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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Blah

2022 상반기 프론트엔드 개발자 곰돌찌의 회고 🙌🏼

by 곰돌찌 2022. 7. 3.

티스토리에는 거의 오랜만에 글을 올려본다. 😱 

정리하고 싶은것도 많았는데 회사 일이 크런치를 두 달이상 하다 보니 번아웃처럼 와서 집에 와서 아무것도 안하는중..!

그러다 어느새 7월이 되어서 양심에 찔렸기 때문에 다사다난했던 상반기 회고를 작성해 본다. (작년 연말 회고도 안함)

 

 

상반기에는 무엇을 했는가

🐥 서비스 Admin 개발

    여러가지 이유로 원래 외주사에서 담당하기로한 admin을 가지고와서 개발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웹디자이너분과 협업을 해보았고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똥손인 내가 이렇게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고? 갓디자이너님 ㅠ) 이전회사에서는 퍼블리싱을 담당해주셨던 팀장님도 계셨기 때문에 우걱우걱 만들어놓으면 뚝딱뚝딱 예쁘게 작업해주셔서 전혀 손댈일이 없었는데, 회사에 입사하면서 퍼블리싱도 함께 하게 되어서 많은 경험을 갖게 되었다. Zeplin도 써보고 Figma도 써보고.. 우리 회사의 장점이.. 툴사용에 모두 오픈되어있다는 것? 이것저것 써보니 각자의 장단점을 보게 되어서 더 좋았던것 같다.

   처음으로 react-query를 스택으로 사용하였다. 원래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전에서의 스택은 redux-toolkit이고 레거시가 있어서 많이 건드릴 수 없었는데 처음부터 작업을 하기 때문에 react-query를 도입하였고 사용 만족감은 매우 좋았다! 내가 원할때에는 fetching을 안할 수도 있고 기본 데이터 placeholder처럼 사용할 수 있고.. 좋은 기능들이 많았고, 코드도 깔끔해진것 같아서 매우 만족했다. 🙌🏼 다음에 새로운 작업을 할 기회가 있을 때에는 react-query로 사용할 것 같다.

 

🐥 서비스 오픈

    우여곡절이 많았던 서비스가 출시 되었다. 외주사에서 받은 결과물이 워낙... 그랬기도 했고, 구현사항이 너무 부족해서 소스를 받고4월부터 5월까지 근 두달 동안 크런치모드로 새벽까지 새벽기차를 열심히 탔다🚂 거의 새로 개발한 느낌이었지만.. 어쨌든 새벽기차를 타면서 외롭지 않았던 나의 새벽기차 메이트 콩니에게 무한한 감사를.. 😍

    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제품을 고객에 판매하는게 아닌 B2C로서의 첫 회사 제품이어서 좀 더 애정이 가게 되었다. 물론 더 좋게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오픈 일정 등에 의해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이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하반기에 개선 개발들이 이어져 있어 아마 개발을 진행하면서 보완을 하려고 다짐을 하고 있다. 원래 입사하면서 부터 무조건 코드에는 테스트코드를 붙였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못해서 추가 개발을 진헹하면서 테스트 코드를 진행하려고 한다. 

    스택으로는 기본적으로 React, Typescript였지만 처음으로 tailwind css를 도입해보았다. 생각보다 처음에는 사용하는게 매우 불편했다. 내가 xs 사이즈를 몇 픽셀로 잡았는지 기억이 안나서... 계속 config 파일을 찾아보느라 오히려 불편했는데, 계속 개발을 진행하다보니 너무 편해졌다..! 좀 더 공부해서 써보면 뚝딱뚝딱 금방 디자인을 잡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 서비스에서도 react-query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이미 외주사에서 만들어놓은게 있고 일정이 매우 쫓겨서 간단한 redux만 사용한 형식이 되었다. (이게 제일 불만😤) 좀더 계속 보수를 할 예정이지만... 인력이 들어왔으면 좋겠다....ㅎ...

   서비스 개발을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건 육체적으로 힘듦이었던것 같다. 기획이 거의 마지막까지 변경되었고, 추가 개선사항은 많이 나왔고 나는 혼자고.. 일정은 픽스되어있고... 새벽까지 일하면서 문득 찾아오는 현타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혼자 재택할때는 짜증도 내다가 또 열심히 하고..  물론 개발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긴 하는데 이번에는 지인짜 힘들었었다. 😭 하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었던 건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다시는 못할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혼자가 되어버린 나

    입사했을 때에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한 분이 계셨지만 올해 초(4월즈음)에 퇴사를 하시게 되었고 혼자가 되어버렸다. 😥 이분과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어쨌든.. 심리적으로는 편해졌지만 육체적으로는 혼자 일을 다 커버해야했기 때문에 피곤해졌었다. 하지만 이제 서비스도 커지고 개발사항이 많아지면서 인력충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주셔서 현재는 인력 채용중에 있다. 조금만 버티면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는개발을 해보고 싶다.

 

🐥 사내 스터디

    사내 스터디로 플러터를 공부했었다. 물론.. 너무 바빠서 진짜 거의 못한 것과 다름이 없었는데, 자바스크립트, 타입스크립트가 아닌 다른 언어를 새롭게 배우는 것은 매우 재미있었다. 좀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면 다시 공부를 해보고 싶었다. 플러터는 자바스크립트 같기도 하고, 자바 같기도 하면서.. 파이썬인것 같기도 하고.. 여러 언어의 장점들이 들어간 언어같은 느낌이었다. 위젯의 개념 자체도 처음 접한 것이어서 많이 헤맸지만 나름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고, 개인적으로 다시 공부해서 어플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 면접관

    2017년부터 일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면접관이 되어서 지원자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경험을 갖게 되었다. 처음에는 내가 면접보는 것 마냥 떨려가지고... 🤭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경험이어서 오히려 더 많이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렇게도 짤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공부에 대한 자극을 많이 받았었다. (나도 더 잘해야지)

    면접관을 하면서 소통하기 전에 제출하신 과제들을 많이 점검하였고, 최대한 좋은 피드백을 드리고자 꼼꼼히 살펴 보았다. 보면서 느낀점은 사람마다 코드 스타일이 있고, 다양하게 작성한다는 점이었다. 역시 사람마다 다 다르구나를 느끼게 되었고, 잘하시는 지원자분들은 진짜 코드를 보면서 많이 반성했다.. (반성만 한 것 같다

 

🐥 졸업

    드디어 방통대를 졸업할 수 있는 요건을 갖게 되었고, 마지막 시험까지 마무리 되었다. 그 바쁜 와중에, 졸업은 하겠다고 네트워크관리사 자격증을 필기 실기 한번에 취득했다. 졸업 대체 시험 통과여부는 7월 14일즈음?에 발표가 된다고 했으니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학점도 다 채웠고, 졸업자격증도 취득했으니 마음을 놓고 있다. CS에 대한 공부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비전공자여서 많은 것들을 배웠던 방통대 생활이었다. 제일 잘 들었던 건 운영체제..! 물론... 공부를 열심히한 건 아니지만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이런 건 다시는 안하는걸로 ㅋㅋㅋㅋㅋㅋㅋ 회사생활과 대학 공부 병행은 정말로 힘들었다 ㅋㅋㅋㅋㅋㅋ

 

 

하반기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

🐻‍❄️ 서비스 개선 개발

    서비스 출시 이후, 내부, 외부에서 많은 개선건들에 대해 피드백을 주셨고, 이에 따라 개선 개발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거의 3, 4분기에는 개선 개발과 반응형웹개발이 주가 될 것 같다. 일정 이슈 때문에 반응형 웹 개발을 진행하지 못했고, 반응형 웹 개발은 이후에 개발하기로 되어있어, 이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를 하게 될 것 같다. 반응형웹 자체를 직접 css로 개발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좀더 기대하고 공부할 수 있는 하반기가 될 것 같다.

    추가로 기획팀과의 개선개발 외어도, 서비스 코드에 테스트코드를 작성하는 걸 개인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테스트코드에 대해서는 많은 의심 등등이 있는데 (매번 많이 바뀌는 프론트엔드의 렌더링 테스트가 의미가 있는것인가 등등...) 있는게 더 내 코드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것 같아 추가하려고 한다. (사내 개발 스터디에서도 주제가 테스트 코드이기 때문에 많은 공부가 되는 하반기가 될 것 같다) 추가로 너무 바빠서 우걱우걱 짜놓은 코드들의 리팩터링도 함께 진행하려고 한다. 남이 와서 보면 이 코드는 누가 짠거야 ㅉㅉ 할 것 같아서.. 마상 입기 전에 얼른 리팩토링을 하려고 한다 🥺🥺🥺

 

🐻‍❄️ 반응형웹 공부와 사내 강의

    반응형웹 개발을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서 반응형웹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한다. Udemy에서 강의를 구매하고 (thanks to 회사쓰) 조금씩 보고 있다. html과 css를 기본적으로 다시 공부도 같이 되기 때문에 보완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

   추가로 html과 css 기초를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사내에서 비개발자 및 백엔드개발자 대상으로 html, css 강의를 하려고 한다. 최종 목표로 생각하고 있는 건, 각자 개인적인 프로필 사이트를 만드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가르치면서 더 배울게 많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

 

🐻‍❄️ 책 두 권 읽기

    사놨던 나의 자스 책을 두 권 읽는 것이 목표이다..! 😣 책은 코어자바스크립트와 자바스크립트 스킬업 책이다. 두 책은 올 하반기에 완독하는게 목표이다. 진짜 책 읽어야지... 😎

 

🐻‍❄️ 일주일에 두번 이상 티스토리에 글 올리기

    이제 좀 마음적인 여유가 생겨서 내가 개발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이나 팁들을 티스토리에 올리려고 한다. 일주일에 두 번정도로.. 나는 나약한 사람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1일 1포스트도 바라지 않고 일주일에 2포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말 티스토리에 올릴 아이디어들이 많은데 열심히 작성해야겠다...!

 

🐻‍❄️ 여행

    개발 외적인 부분으로는 드디어 여행을 가려고 한다. 8월에 해외 여행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영국으로 여행을 갈 에정이다. 이미 예전부터 마음먹고, 비행기표도 예약했기때문에... 현재 퍼져있는 바이러스가..... 제발.. 안정화되길 빌고 있다 ㅠㅠㅠㅠㅠㅠㅠ 🥲🥲🥲 공기중에 전파가 희박하다고 해서 마스크 꼭꼭 잘 쓰고 다니려고 하고 있다! 이제 호텔까지 예약했고 한달도 안남았지만 이것저것 예약하려고 바쁜 7월이 될 것 같다 ! 그래도 여행은 씬나지!!!!! 개발은 다끝내고 가야하지만!!! 여행은 가서도 좋지만 이렇게 예약하고 어디가볼지 고민하고 있을 때가 제일 두근거리고 좋은것 같다 이런 경험 진짜 너무 오랜만이고 ㅠㅠ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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